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월출산 환상의 파라다이스 등산하기

월출산 환상의 파라다이스 등산하기





영암-강진 월각산~월출산 조망 탁월한 까탈스런 바위 능선
 

월각산은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산이다.
특히 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단연 일품이다.
 
월출산 남쪽 끄트머리에 솟은 월각산(月角山·456m)은 비교적 덜 알려진 암릉 산행지다.산의 규모가 작아 깊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한 데다 교통이 불편해 접근성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월출산이라는 걸출한 산이 가까운 것도 월각산이 덜 알려진 이유 가운데 하나다.
월각산의 암릉구간은 도상으로 1.5km에 불과한 짧은 거리지만 2시간 이상 소요된다.

50m 남짓한 고도 차이를 보이는 암봉들이 불규칙하게 솟아 있어 오르내리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이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 산길은 비교적 양호하고 뚜렷하다.

마지막 암봉을 지나 비탈길을 내려서면 바위는 사라지고 키 작은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다. 하산은 능선 남쪽 끝의 242m봉을 거쳐 풍양조씨 묘 쪽으로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곳을 통해 잠시 걸어가면 널찍한 도로가 나타난다. 산행은 이곳에서 끝난다.
월각산 산행을 위해서는 강진군 성전면 소재지까지 이동한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는 일단 광주까지 열차나 고속버스편으로 간 뒤 성전행 버스를 이용한다. 광주 종합터미널(ARS 062-360-8114)에서 10~15분 간격(04:40~22:05)으로 운행하는 강진, 해남행 직행버스를 이용해 성전에서 하차. 요금 7,600원.

산행 들머리인 묵동리 마을회관까지는 성전택시(061-432-5858)를 이용한다. 하산지점인 2번 국도와 13번 국도의 교차로에서 택시를 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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