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등산은 어느 어떤 산보다 아름답다
차 속에서 스치며 지나가는 풍경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절정에 이른 가을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는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차가 아닌 두 발로 이 길을 꼭 한 번 걸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장경각에 보관돼 있는 팔만대장경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였고.
아쉬움이라면 일행 중 여자가 한 명도 없다는 건데 그거야 뭐...^^"
아무튼 결혼식 덕에 잘 먹고 잘 돌아다닌 하루였다.
해인사 경내. 바닥에 미로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해인도.(海印圖)
화엄일승법계도라고도 불리는데 의상대사가 화엄사상을 도안형식으로 발전시킨 것이라 한다.
화엄사상을 알 리 없는 아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놀이터.
아이들이 미로처럼 얽힌 길을 오가며 숨박꼭질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해인사 경내를 지나 해탈문과 봉황문을 나서면 수십길 높이의 전나무가 일주문까지 일렬로 늘어서 있다.
천년동안 피안彼岸의 세계에서 현실공간으로 이동하는 속세의 무리를 지켜보았을 전나무...
내겐 전나무가 마치 불법을 수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오른 쪽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찎고 있는 내 뒷모습.
봄여름가을겨울산사랑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아름다운 남덕유산을 오르다고 또오르다
아름다운 남덕유산을 오르다고 또오르다
백두대간
▶육십령~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골재대피소~황점(완료 못한 구간: 무령산~동엽령~병곡리계곡) ~병곡리 계곡(버스로 이동)
거리:15.6 Km
시간 8시간
백두대간
▶육십령~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골재대피소~황점(완료 못한 구간: 무령산~동엽령~병곡리계곡) ~병곡리 계곡(버스로 이동)
거리:15.6 Km
시간 8시간
무더위와 빗줄기로 힘들었던 지난 몇구간과 추석 연휴 걸린 감기로 좋지 않은 몸상태로 그리 좋지 않은 기분으로 출발 했습니다. 버스에 내리니 하늘엔 별들이 총총 ,그리고 가을을 재촉하는 선선한바람이 불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걸었습니다.
할미봉 도착 즈음엔 몸도 마음도 아주 좋은컨디션이 되었습니다.서서히 떠오르는 일출 시간 ,아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빛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간길에서 해가 완전히 뜨면 멋진 광경을 보기 힘듭니다. 시야가 좋지 못한 수풀이나 지루한 능선길을 가기 마련이죠 .
이번 구간은 덕유산 자락이라 급하게 타고 오르면서 힘이 많이 들었지만 고생한 보람을 전부 보여 주었습니다. 암릉을 타고 오르며 뒤를 돌아다 보면 펼쳐진 육산들 ,무수한 그림을 그려주는 구름 ,추위를 느낄만큼 시원한 바람,아침 서쪽 운해를 이룬 산자락,멀리 보이는 그림같은 마을 ....아! 하는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한잔의 시원한 맥주 같다고 할까요.힘든 구간을 넘어 온 발걸을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삿갓골 대피소에서 발목 통증이 심한 친구와 잠시 쉬고 황점으로 탈출 합니다.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가한 계곡을 천천히 내려오면서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삶의 모습은 그리 재미난 일들의 연속은 아닐겁니다.
매일 그렇다면 재미도 작겠지요.어두운 길을 열심히 걷다보면 랜턴의 불빛이 없어도 걸을 수 있습니다.힘든 일들을 불평하다 보면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기도 쉽상이겠지요 .어쨌든 이번구간은 감사의 선물들을 잔뜩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유산에 걸맞는 바람과 구름 파아란 하늘, 아직 푸르름을 담은 나무들 ...사소한 일에 서운했던 일상을 내려 놓고 온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월출산 환상의 파라다이스 등산하기
월출산 환상의 파라다이스 등산하기
영암-강진 월각산~월출산 조망 탁월한 까탈스런 바위 능선
- 월각산은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산이다.
- 특히 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단연 일품이다.
- 월출산 남쪽 끄트머리에 솟은 월각산(月角山·456m)은 비교적 덜 알려진 암릉 산행지다.산의 규모가 작아 깊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한 데다 교통이 불편해 접근성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월출산이라는 걸출한 산이 가까운 것도 월각산이 덜 알려진 이유 가운데 하나다.
월각산의 암릉구간은 도상으로 1.5km에 불과한 짧은 거리지만 2시간 이상 소요된다.
50m 남짓한 고도 차이를 보이는 암봉들이 불규칙하게 솟아 있어 오르내리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이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 산길은 비교적 양호하고 뚜렷하다.
마지막 암봉을 지나 비탈길을 내려서면 바위는 사라지고 키 작은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다. 하산은 능선 남쪽 끝의 242m봉을 거쳐 풍양조씨 묘 쪽으로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곳을 통해 잠시 걸어가면 널찍한 도로가 나타난다. 산행은 이곳에서 끝난다.
월각산 산행을 위해서는 강진군 성전면 소재지까지 이동한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는 일단 광주까지 열차나 고속버스편으로 간 뒤 성전행 버스를 이용한다. 광주 종합터미널(ARS 062-360-8114)에서 10~15분 간격(04:40~22:05)으로 운행하는 강진, 해남행 직행버스를 이용해 성전에서 하차. 요금 7,600원.
산행 들머리인 묵동리 마을회관까지는 성전택시(061-432-5858)를 이용한다. 하산지점인 2번 국도와 13번 국도의 교차로에서 택시를 부르면 된다.
50m 남짓한 고도 차이를 보이는 암봉들이 불규칙하게 솟아 있어 오르내리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이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 산길은 비교적 양호하고 뚜렷하다.
마지막 암봉을 지나 비탈길을 내려서면 바위는 사라지고 키 작은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다. 하산은 능선 남쪽 끝의 242m봉을 거쳐 풍양조씨 묘 쪽으로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곳을 통해 잠시 걸어가면 널찍한 도로가 나타난다. 산행은 이곳에서 끝난다.
월각산 산행을 위해서는 강진군 성전면 소재지까지 이동한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는 일단 광주까지 열차나 고속버스편으로 간 뒤 성전행 버스를 이용한다. 광주 종합터미널(ARS 062-360-8114)에서 10~15분 간격(04:40~22:05)으로 운행하는 강진, 해남행 직행버스를 이용해 성전에서 하차. 요금 7,600원.
산행 들머리인 묵동리 마을회관까지는 성전택시(061-432-5858)를 이용한다. 하산지점인 2번 국도와 13번 국도의 교차로에서 택시를 부르면 된다.
설악산 등산 코스 자세하게...
비선대 --( 1:10)-- 귀면암 --( 1:10)-- 양폭 --( 1:30)-- 희운각 --( 1:30)--
소청봉 --( 0:40)-- 대청봉
제 1쉼터를 지나 설악폭포 쪽으로 내려서기 전에
끝청봉 능선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시간쯤 오르면 설악폭포에 닿는다. 길 밑에 있어서 크게 드러나지 않는 폭포다.
쇠다리를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길을 1시간 30분 쯤 올라 제2쉼터를 지나면 길이
완만해지면서 가장 편하고 볼품있는 산길로 들어선다. 아름드리 나무와 우거진
숲속에 굽이굽이 이어가는 산길을 오르노라면 마음도 몸도 자연의 일부분이 된다.
오대산 예쁜 단풍 구경하러 가기
11월에 오대산 단풍 등산은 정말 최고입니다.꼭 한번 가보세요
오대산 비로봉 높이 1563m, 상왕봉 높이 1491m, 두로봉 높이 1421.9m
비로봉 상왕봉 두로룡으로 걸쳐 상원사로 돌아오는데 4시간~5시간정도 잡으면 될거 같습니다.
오대산 등산코스 상원사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룡 → 상원사
비로봉 상왕봉 두로룡으로 걸쳐 상원사로 돌아오는데 4시간~5시간정도 잡으면 될거 같습니다.
오대산 등산코스 상원사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룡 →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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